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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박 3일간의 미 북동부여행....

by 치우 posted Jul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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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이가 미국에 온지 6개월만에 첨으로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전혀 계획을 모르는 우리형님 덕분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하고온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재밌는 여행이었지요.

머리털 나고 운전 그렇게 오래 해본것도 첨이고...

지난주 월요일부터 2박 3일(16일부터 18일)동안 2,000마일, 35시간 운전했거든요... 제가 한 20시간은 한거 같네요...^^;

월요일 아침 9시 50분에 출발해서 오후 6시까지 꼬박 7시간을 운전해서 겨우 겨우 뉴욕주(뉴욕시가 아니다)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습니다.(중간에 1시간 휴식)

첨으로 장거리 운전을 해봤는데 생각보단 안 힘들더군요... 컴퓨터 앞에 몇시간씩 앉아 있는거랑 비슷한거 같아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느낌은 생각보다 초라하다는 거였습니다.... 굉장히 기대했었는데.....ㅡㅡ;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데 미국쪽 폭포는 모양은 이쁜데 크기가 좀 작더군요. 캐나다쪽 폭포가 크다고 하는데 비자문제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폭포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쏟아져서 사진도 별루 못찍구 몇장 찍은 사진도 잘 안나왔습니다.

저녁 8시 30분쯤 나이아가라폭포를 출발해서 동쪽으로 차를 몰아 가다가 Syracuse라는 곳에서 1박을 했습니다.
Hollyday Inn이라는 호텔에서 잤는데 2인기준으로 방하나에 더블침대 2개가 79불이었습니다. 팁을 포함하니까 가볍게 100불...--;
우린 2명인척하고 4명이 들어갔죠...^^;(뭐, 이 바닥이 다 그런거 아닙니까?)

호텔에 들어가서 커피포트에 물을 내려 사발면을 만들고 전기밥통에 들어있던 뜨끈끈하던 쌀밥과 배추김치, 총각김치, 오징어포, 멸치, 고추장등을 해서 아주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햄버거 하나만 먹었던 터라 더욱 맛있더구군여...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니까요.... 흐흐흐~~~

다음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다시 동쪽으로...

거의 모든 미국전역에는 곳곳마다 여행자들을 위한 Information Center와 Visitor Center가 있더군요. 그곳에 가면 그 지방의 광관지와 역사, 문화, 특산품등 다양한 정보들과 길안내와 숙식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잘 만들어진 엄청난 양의 카달로그와 팜플렛을 볼 수 있는데 이걸 보면서 미국에서 카달로그, 팜플렛 만들면 돈 많이 벌겠단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었지요...^^;

암튼 뉴욕주의 수도 Albany 근처의 한 Visitor Center에 들려서 Lake George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안내하는 할머니의 말씀이 자기는 미국에 산다면 Lake George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무엇보다 마음을 끌었던건 팜플렛과 카달로그에 적혀있던 \'Lake George, Queen of American Lake\'라는 문구였었지요...(진짜 마음에 들었던건 이름이 \'조지\'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웬지 친근하지 않냐? 얘들아?)

한 한시간을 북쪽으로 달려서 드디어 Lake George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탄성이 나올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춘천호반의 모습과 비슷해서 고국의 향수도 느낄수 있었구요.

정말 어머니의 말씀처럼 이사와서 살아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말이죠(전 추운걸 굉장히 싫어합니다...ㅡㅡ;)

그 다음으로 찾아간곳이 Ausable Chasm이라는 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이었습니다.

참 신기하고 예쁘게 생긴 곳인데 형 말로는 설악산의 천불동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전 천불동에 안가봐서 잘....

이곳에서는 19불주면 레프팅도 할수 있고 8불인가 주면 그냥 걸어서 구경할 수도 있는데 우린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냥 밖에서 구경하다 왔습니다.

다시 차를 몰아서 간곳은 Lake Champlain이라고 Lake George랑 같은 물줄기에 있는 거의 바다 같은 호수였습니다. 그 호수를 훼리를 타고 건넜습니다.

호수 건너편은 뉴욕주가 아닌 Vermont라는 state였는데 작고 조용한 마을이었습니다.
Vermont의 수도인 Montpelier에 들려 기념사진 한장 찍구... 찰칵~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쪽은 산들이 겹겹이 있는 산악지역이었습니다.
산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산처럼 깎아놓은듯한 산이 아니라 그냥 땅 전체가 천천히 높아지다가 둥근 구릉이 되는 그런 산이더군요.(제주도랑 좀 비슷함) 그래서 별루 높이 올라온거 같지도 않은데 귀가 멍멍해지곤 했습니다.

암튼 날은 저물고 우린 산속을 계속 달렸습니다. 드뎌 New Hampshire주를 거쳐 우리의 목적지 였던 Maine주에 도착했습니다.
Maine주에 들어서자 마자 산속에 작은 모텔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그곳에서 제2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모텔이라... 사람도 없고....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만 들리고....
모텔이라 그런지 아님 산속이라 그런지 인원제한 같은것도 없고... 가격은 69불.
호텔같이 눈치볼것도 없이... 마음편하게 저녁을 먹었지요.

저녁을 먹고 잠깐 밖에 나가봤더니.... 와우~~~~~

밤하늘에 별들이 쏟아 질듯 박혀 있었습니다... 특히 북두칠성이 바로 내 머리위에서 빛나고 있더군요... 이걸보고 내가 한국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에 왔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일찍일어나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니까 시간을 아껴야지요....

6시에 일어나서 7시쯤 출발.

Moose라고 하는 소만한 사슴이 이 지방에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사진참조)

그 무스(?)가 새벽에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가슴설레이면서 운전을 했지만 결국 무스는 박물관에서야 만날수 있었습니다.

Maine주를 \'미국연방의 보석\'이라고 하던데...
젤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도 많고 물도 많고 나무도 많고 짐승도 많고 호수도 많고....

근데 만만하게 보았던 메인주가 북쪽끝까지 가는데 6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우린 차를 돌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우린 메인주의 수도 Agusta에 가서 국회의사당앞에서 사진찍고 박물관 구경하는걸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지요.
거기서 쓸쓸히 박제가 되어 있는 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불쌍해라...ㅠ.ㅠ

그리고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New York City로 향했습니다.

95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가 메사츄세츠(Messachusetts)주의 수도인 Boston에 들렸는데 항문(?)의 도시라는 보스턴이기에 \'낭만\'이나 \'정열\'이런걸 기대했는데 웬걸 \'공해\'와 \'공사\'... 낡은 건물과 좁은 길... 한마디로 정떨어지는 도시였습니다.

보스턴에 도착하자 마자 눈물이 나더군요. 공해가 무척 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서울의 공기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 그래두 6개월간 깨끗한 동네에 살았다고 단방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시한번 내가 얼마나 깨끗한 곳에 살고 있는지 감사했습니다....^^;
도망치듯 보스턴을 빠져나와 미국에서 가장 작은주인 Rhode Island를 지나서 Connecticut주에 들어섰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이동했기 때문에 밥을 먹을려고 고속도로 근처의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은 Rocky Neck Beach였던가?... 해수욕장인데 울창한 산림공원도 함께 있어서 캠핑도 할수 있고... 해수욕도 할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크기도 아담하구 사람도 많지 않구 시설도 깨끗하고....

참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바닷가 오려면 일루 와야지 했는데 나중에 계산해 보니 우리집에서 거의 7시간이 걸리는 거리...ㅡㅡ;

공원 벤취에 앉아 밥을 먹고 다시 차를 달려 뉴욕으로....

근데 여러분들은 뉴욕이 섬이라는거 모두 알고 계시겠죠?

전 처음 알았슴다. 맨하탄이 섬이더구요... 비록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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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윤회가 스타를 하자고 하네요... 윤회랑 스타 한게임하고 계속 하겠습니다...^^;)

(스타하고 왔습니다. 좁밥 윤회가 감히 1:1을 하자고 하더군여... 전 원래 좁밥하고는 1:1 안하는데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게임 해줬지요...^^; 누가 이겼나구요? 그러거 물어보는 것도 실례지요... 허허허~
그래도 윤회가 많이 늘었네요. 오늘 윤회랑 기남이랑 편먹고 봉규+성진이팀을 이겼다고 하던데... 우째 그런일이 일어났는지...ㅡㅡ;)
###########################################################

암튼 말로만 듣던... 영화로만 보던 뉴욕을 구경했습니다.

시간도 없고 주차할곳도 없어서... 수박 겉핡기 식으로 한 구경이었지만...

뉴욕은 건물도 많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서울하고 비슷한데... 뭐랄까 좀더 복잡하다 그럴까요?
뉴욕에도 차도가 있고 인도가 있고 횡단보도도 있고 신호등도 있는데 뉴욕사람들은 다들 그걸 무시하더군요... 차나 사람이나 말이죠...
그래서 수많은 차와 사람들이 길거리에 얽혀서 만들어내는 혼잡함이란 사람의 정신을 쏙~ 빼놓는 거였음다.
뉴욕은 잠깐 와서 구경하는거면 몰라도 오래 있을곳은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그런데 또 재밌는 사실은 미국와서 뉴욕에서 첨 살았던 사람들은 뉴욕에 오면 고향에 온거 같은 푸근함을 느낀다고 하니... 별일이죠?...^^;

비록 차타고 눈도장만 찍었지만... 센트랄파크, 브로드웨이, 월스티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월드트레이드센터, 자유의 여신상등 볼건
다 구경했습니다.(우리형이 바로 위에 말했던 뉴욕에 오면 푸근함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지요. 뉴욕에서 첨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했거든
요...^^;)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뉴욕이 섬이었다는 사실과 \'자유의 여신상\'이 그섬(뉴욕시티)에 있는게 아니라 아주 조그만 외딴섬에 있었다는 사
실...그리고 그 진짜 이름이 여신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Statue of Libery(자유의 동상?)였다는 사실이었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대
체 무슨 생각으로 이름을 이따위로 붙였는지.....ㅡㅡ;

뉴욕시를 마지막으로 모든 여행스케줄은 끝이났습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뉴욕시의 맨 남쪽끝에서 훼리를 탔습니다. 차1대와 승객 4명포함 2불...ㅡㅡ;

카풀이 없으면 3불인데 카풀이 있어서 2불이었습니다.

정말 싸지요? 왜 이렇게 싸냐 하면 이게 뉴욕의 중요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하더군요.
우리와 함께 커다란 버스도 한대타고 불도저도 한대 타고.... ^^;

이 훼리가 바로 문제의 \'자유의 동상(?)\'을 지나쳐 지나같습니다. 물론 정식으로 돈내고 자유의 여신상에 올라가서 구경하는 코스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자유의 동상\'을 지나가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아쉽게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둡고 멀어서 일반 렌즈 카메라로 찍기엔 너무 벅찬 상대였습니다...

훼리가 도착한곳은 역시 뉴욕시의 또다른 섬인 Staten Island였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서 집으로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3시 30분을 내리 달려 드디어 집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흑흑흑... 살아서 돌아왔구나....ㅠ.ㅠ\"

여행하는 동안 필름 사진 3통하고 디지탈사진 80장을 찍었습니다.

근데 스캐너가 없는지라 필름사진은 보여줄수가 없군요...ㅠ.ㅠ

일단 아쉬운대로 디지탈사진 구경하십시요...

나중에 스캐너 생기면 그때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이젠 내게도 망원렌즈랑 광각렌즈가 필요할때가 된거 같슴다....ㅡㅡ;

기남아! 혹시 하나 기증할 생각없더냐? ㅋㅋㅋ


* 돌발퀴즈 :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치우 2012.03.07 20:29 (*.125.149.58)


    사진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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