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지내온 곳에서의 이별을 한 날이었다...
많은 추억들을 뒤로 한채...
아이들 한명씩을...꼬옥...
내품에 안으면서...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참으려구 했는데...
유난히 정이 많은 난...
이래서..이별이 싫다...
훗날 다시 만난다고...해도...
그래도...난 이별이 싫다...
아이들에게도...내게도..언젠가는...
지금의 아픈 기억들이 지워지겠지...
비를 맞으며...집으로 걸어오는 동안...
빗속에 내 눈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깜깜한 길에서...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
아이들이 돈을 모아서..준비했다는...반지...
나에게 주려고 급하게 찍었다는...
교복입은 아이들의 사진...
내 가슴은...
너무나도 벅찼다...
정말...아이들한테...무언가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내가 아이들한테 주었던...사랑...
아주 작은 그 사랑으로...
얘들아~~
이쁘게...커라~~
나두 너희들 모두 사랑해~~~
중간에 전근들 가시는것만 빼도 우리의 학창시절 담임선생님이 모두 12분은 되는데...
우리가 선생님이 그런마음을 그땐 전혀 알지도 못했을텐데...
연주야.
니글읽고 마음이 뭉클했다.
내친구중(아! 걔가 6-4반 신오련이란 애다)교대 출신애가 있는데 걔가 첫교생실습가서 끝내던 마지막날 새로산 양복입고 갔는데 초등학교 애들이 막 바지가랑이 붙잡고 울며 가지말라고 해서 같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나중에보니 바지가 찢어져 있었대.
그때 걔이야기 듣고는 웃었는데 지금 연주의 글을 읽고는 가슴이 좀 찡허다.
우리의 문승준선생님도 아마 우리를 졸업시키실때 그런기분도 들으셨을꺼야. 일기엔 화가 나있으셨다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