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나의 질문이 애매모호했나?
아뭏튼 답변 고맙다.
원석이에게 배워서 신랑한테 잘 해 보려고 했는 데 아무래도 공짜로 비법 전수는 안되는 가 보당.
결혼해서 느낀건데 서로의 세계를 존중해야 할 것, 그리구 서로에게 무작정 목숨걸지 말것. 적당한 관심을 보일 것.
한가지 유부녀로써 바램이 있다면...
나도 유부녀라 구분 짖지 말아줬으면...
결혼해서 많은 것을 포기(?)함으로써 얻는 상실감이 많거든...
그냥 친구로... 언제나 너희들 곁에 있는 넉넉한 친구(너무 넉넉한가?)
영희야, 남선아, 동희야 너희는 어때?
너희도 빨랑 결혼해랑.
오늘은 토요일
남편이 심어놓은 고구마 캐러 간다. 남편은 심고 수확의 기쁨은 내가 갖고...
우리 신랑 무공해 농사 아니 이웃 밭에서 농약 쓰는 것 같으니깐 엄밀히 말하면 저공해 농사 짓는다. 학교 땅으로 조그맣게 채소 기를 수 있거든.
부추, 아욱, 양배추, 고추, 상추, 배추, 무, 열무, 알타리, 파, 마늘, 시금치, 오이, 가지, 호박, 청경채, 옥수수...
주로 친정에 갖다 드리지. 놀러오면 부추전 해 준다.
올해 옥수수는 망쳤다. (원인은 모르겠음.), 작년하고 올해 호박도 잘 안된다.
오늘 고구마에 기대를 건다.
영희야!
다음에 만나면 너도 좀 줄께.
써 놓고 보니 거창한 것 같은데...
김포댁 미야그가... 퇴근 30분을 남기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