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비가 그칠줄 모르고 계속오네...
그래도 이젠 적응이 좀 되서인지, 어제 마냥 그렇게 을씨년 스럽단 생각은 안든다.
추워서 보일러를 틀고 잤는데, 하나도 안 따뜻하더라...
아침에 보니 밸브를 모두 잡궈 놓고 보일러 튼거 있지...
따뜻해 질 리가 없지!!
불쌍한 울 신랑 감기 걸렸당...흑~
결혼이라...
글쎄...
뭐든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 하라고 하쟎아...
하지만, 결혼이라는걸 하면서 무언가를 포기할 필요는 없었던것 같아.
사람의 가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난 직장생활하는게 적성에 맞고 좋거든...
근데 이제 아가를 나아야 하쟎아.
주위 사람들은 '그게 여자의 일생이지 뭐...'하며
안타까워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결혼해 보지 못하고, 아기를 가져 보지 못한 사람들의 두려움일 뿐이야.
난 지금 이세상 뭣보다도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심지어 요즘은 남자들이 참 불쌍타 라는 생각이 든다.
아가가 뱃속에서 꿈틀대는 그 감격!!!
남자들은 그거 잘 모르쟎아.
물론 직장생활이야 한 3~4년 쉬었다 하면 되는거구...
결혼이란거...
한번 해 보면
잃는 것보다는, 살아가면서 미쳐 몰랐던 행복과 기쁨을 얻는게 더 많다고
본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보이는 남편의 사랑스런 모습... 헤~
호중아~ 나중에 결혼해 보면 이 심정 알꼬야....
글도 뭐... 왠지 너는 결혼 안해도 잘 살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호중이 앞에 호중이 맘을 사로잡을 아가씨가 빨리 나타났음 좋겠당...
이 누님은 벌써 결혼을 했고.. 어쩌냐??!!
쩝... 오늘 하루도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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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거... 해 보면 알쥐~!
by 남선 posted Sep 15, 2000


염장지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