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깨서 보니까 낮 2시더라.
3시쯤 늦은 아점을 먹고....
대청소 했당...
벌레먹은 쌀도 그늘에다 말리고,
여름 이불들도 햇빛에 말리고,
가을옷 정리도 하고....
신랑은 방, 거실청소 했줬는데,
청소하다말구 청소기로 날아가는 파리 잡는다고 소란을 피우더니...
기어이 날아가는 파리 두어마리 잡어넣드라....
왜 이렇게 쉬는 하루는 빨리 가는지....
참!
토욜날 재미 있는일 있었당...
토욜날 울 둘다 늦잠 잤거덩... 어케 그렇게 잤는지,
일어나니까 10시인거라... 깜짝 놀라 둘이 헐레 벌떡 출근을 했지...
근데, 왠일이니....
그날 아침 대구에 태풍이 와서 전 학교 휴교령이 내려 졌더라.
쿠쿠... 학교왔는데, 얼라들이 하나두 없어서 놀랬당...
울은 늦잠자고 나오며, 오늘 날씨 참 좋타! 하고 나왔든데...
건 태풍이 지나간 후라더라...
아침에 나무 뽑히고, 바람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도로에 신호등도 반 이상이 고장난거 있지?
꼭 외지 세계에 있다 온 기분이었당...
오늘은 한주의 시작이네!
모두들 힘찬 하루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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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휴일
by 남선 posted Sep 18,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