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by 건이 posted Oct 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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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중 2012.03.25 16:39
    이건 실화인데....내 친구한넘이 술에 많이 취해서 밤길을 가고 있었단다....

    근데 이넘이 원래 선천적(--;)으로 짭새히스테리가 있거던...

    이넘이 어쩌다 파출소 앞으로 지나가게 되었고...

    급기야는 지나가는 순경아저씨들과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되었단다...

    술에 거의 꼭지가 돌아있던 친구놈이 그냥 지나갔을리가 없지~~~~

    그 순경아저씨들을 보구 "야~~~~~~~~~~ 짭새다!"라고 소리를 친거야......--;

    근데 하필이면 그 아저씨들속에 파출소장 아저씨가 계셨단다.....

    결국 내 친구넘은 파출소로 잡혀가서 즉심에 넘겨졌단다....

    진짜 웃겼던건 파출소에 잡혀가서 내 친구넘이 한다는 소리가....

    "우쒸~~~ 짭새보구 짭새라고 한게 뭐가 잘못이에요....???"
  • O2 2012.03.25 16:53
    니덜 모야~잉!! 울신랑두 짭샌디...(내용無)

    내용 안쓸라구 했는데 그냥 올리니까 안올려지데?

    니덜 넘 그러지 마라. 아무리 울나라 민중의 지팡이덜이 많이 썩었다구 해두 그중엔 울신랑처럼 청렴하게 헌신봉사하는 지팡이들이 얼마나 많은디...
    글구 요즘엔 세상 많이 바뀌어서 어데가서 돈달라구 손벌려두 다 코웃음 친댄다.(그와중에두 긁는 사람들은 있긴 하다지만...)

    대표적인 예로 내친구 한명두 신랑이 경찰이었는데(중랑경찰서 근무했었음) 걔 말로는 억울하게 누명썼다고 하지만 어쨋든 교통에 근무하다가 위법한사람 대충 눈감아주고 2만원 받고는 돈준사람의 고발로 정직 3개월 먹은 적이 있단다.
    경찰은 5만원 이하로 받으면 정직3개월, 5만원 이상이면 해임이라더라구.
    글구 경찰직하다가 받는 징계중에 젤루 큰게 정직이래. 그래서 정직받으면 나중에 다시 정상근무로 돌아가더라도 호봉이 깎이구, 또 승진시험두 미뤄질뿐아니라 승진두 거의 포기해야될 정도라더라. 글구 다른 근무지로 발령받아 갈때두 인사이동카드에 빨간줄 그어져서 어데가두 징계받은 꼬리표 달구 다닌데.

    그래서 내친구 신랑 결국에는 그만뒀잖니. 자양동 살았었는데 지금은 용인에 이사가서 내친구랑 조그맣게 아가방 차려서 장사한단다. 신랑나이가 이제 32살인데 말야.

    니덜두 몇몇 썩은 지팡이땜에 다른 청렴한 젊은 경찰들까지 다 몰아서 미워하지말구 힘들게 고생하는구나 라고 생각좀 해주렴. T.T
  • 호중 2012.03.25 18:27

    O2 님에게 달린 댓글

    하하하~~~ 웃자고 한 얘기지...*^^*

    영희야,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면 되는 얘기야...^^;

    물론 경찰아저씨들이 이런 얘기 들으면 웃고 못 넘어가겠지만.....

    짭새라구 부른다고 인격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구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도 아니니까...

    군인보구 "군인"이라고 하는것 보다 "군바리"라고 하는게 더 재밌잖아...

    난 우리나라 경찰들 존경해... 정말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하시잖아...

    글구 내 친구넘도 영등포 경찰서에 짭새로 있단다....^^;

    그놈은 우리가 맨날 "짭새"라구 놀려두 맨날 싱글벙글이다... 뭐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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