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저의 3월달 휴가의 마지막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과나무의 [사과나무]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를 좀 꺼내볼까 합니다...^^
사과나무는 어렸을때 경북 성주의 한 산골에서 자랐습니다.
태어난 곳은 의정부였지만 농장을 하셨던 부모님을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정착한 곳이 바로 경북 왜관의 성주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니 1981년이네요.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이었지요....
저희집도 벌이가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날이 되면 어머니, 아버지는
리어카에 사과나무를 잔뜩 싣고서 장에 나가 팔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날이 되면
빠짐없이 장에 나가셨습니다.
어떤날은 30개를 팔기도 하고 어떤날은 50개를 팔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이면 저도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서 장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서 목청껏 '사과나무 사세요~~~~~'하고 외쳤답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허~~~ 허~~~" 하면서 웃으셨고
어머니는 얼굴에 환한 웃음을 머금은 채로 제 머리를 쓰다 듬어 주시곤 하셨지요....
요즘 처럼 눈 많이 오고 찬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때의 그 아련한 기억때문에 지금 저의 아이디는 '사과나무'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전 가끔 그 가난했던 시절이 하염없이 그리워 지곤 합니다....*^^*
2011.3.3. 올림.....
* 그때 어머니께서 "인석아~ 띄어쓰기를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겨~~"라고 하셨었는데
아직도 전 이렇게 띄어쓰기를 못한답니다. 제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는 틀린것 같습니다....ㅡㅡ;;;;;;
* 이런.... 이런.... 웃자고 해본 이야기인데 다들 정색을 하고 읽으시면 우짭니까? ㅋㅋㅋ...
이 얘기 전혀 사실이 아니구요.... 그냥 유머입니다. 사과나무가 "사과나무"가 아니라 "사과" 나 "무" 였다는..... 죄송합니다....ㅡㅡ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