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해 12달 18날(나무날)+14 날씨:맑음
어젯밤, 잠한번 실컷 자보려던 나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광진이형이 조그만 전기난로를 하나 샀는데 드디어 어제밤에 그걸 시험가동한거다.
가뜩이나 건조해서 그제 잠을 설쳤는데 전기난로까지 틀어놨으니 내 어찌 잠을 잘 수 있겠는가?
자다 깨다 자다 깨다가 시뻘건 난로를 노려보다 도저히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난로를 꺼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불과 30분도 안되어 자다가 다시 눈을 떠보니 난로가 다시 시뻘건 눈을 부랴리며 날 노래보고 있지 않은가?
얄밉게도 광진이형은 그와중에도 코를 골며 참 잘도 잤다.
그 벌이던가? 결국 광진이형은 감기에 걸려서 오늘 하루종일 훌쩍거렸다는....ㅋㅋㅋ
그리고 난 저녁에 결국 살까말까 망설이던 가습기를 주문하고 말았다....^^
오늘 아침에 일시작하자 마자 천막 벗기러 지붕에 올라갔다가 또 멋지게 한탕 했다.
서까래를 밟고서 못을 뽑다가 미끄러지면서 반바퀴 굴러서 옆으로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보 모서리에 꼬리뼈를 박고 말았다. 을마나 아프던지....ㅠ.ㅠ
떨어지면서 왼손 엄지도 삐끗했는데 엄지 아픈건 생각도 안났다.
누가 꼬리뼈 다치면 정말 고생이라고 했던가?
이건 앉지도 못하겠고, 서지도 못하겠고, 힘쓰는건 더더욱 못하겠고..
걷는것도 쭈그리는것도... 심지어 눕는것도 아프다...ㅠ.ㅠ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오늘 힘쓰는 일은 거의 안하고
거의 하루종일 서까래밑 청소만 했다는거.
쭈그리고 있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점심먹고 방에 와서 그대로 뻗어 버렸다.
오후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저녁되니까 좀 괜찮다.
어제는 정말 펄펄 날라다니다 오늘은 설설 기어달려니
정말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1초의 방심이 1달, 1년의 후회가 될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 또 조심이다.
그런데 연말이나 연초에 스노우보드 타러 갈라고 했는데 이런 엉덩이로 어디 스노우보드는 고사하고 눈썰매나 제대로 탈수 있을까?
어떤 것이든지 엉덩이에 닿기만 하면 소스라지며 아픈데....ㅠ.ㅠ
그래도 하루 자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
오늘 작업진도는 갈모산방걸고 선자도 몇개 걸고 그리고 개판도 몇개 덮었다.
날마다 집의 모양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다.
12월 28일이 상량식이다.
내가 일판에 나와서 지은 첫번째 한옥.
그날은 참 뿌듯하고 부여 가탑사 또한 오래 오래 기억날거다...^^
어젯밤, 잠한번 실컷 자보려던 나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광진이형이 조그만 전기난로를 하나 샀는데 드디어 어제밤에 그걸 시험가동한거다.
가뜩이나 건조해서 그제 잠을 설쳤는데 전기난로까지 틀어놨으니 내 어찌 잠을 잘 수 있겠는가?
자다 깨다 자다 깨다가 시뻘건 난로를 노려보다 도저히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난로를 꺼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불과 30분도 안되어 자다가 다시 눈을 떠보니 난로가 다시 시뻘건 눈을 부랴리며 날 노래보고 있지 않은가?
얄밉게도 광진이형은 그와중에도 코를 골며 참 잘도 잤다.
그 벌이던가? 결국 광진이형은 감기에 걸려서 오늘 하루종일 훌쩍거렸다는....ㅋㅋㅋ
그리고 난 저녁에 결국 살까말까 망설이던 가습기를 주문하고 말았다....^^
오늘 아침에 일시작하자 마자 천막 벗기러 지붕에 올라갔다가 또 멋지게 한탕 했다.
서까래를 밟고서 못을 뽑다가 미끄러지면서 반바퀴 굴러서 옆으로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보 모서리에 꼬리뼈를 박고 말았다. 을마나 아프던지....ㅠ.ㅠ
떨어지면서 왼손 엄지도 삐끗했는데 엄지 아픈건 생각도 안났다.
누가 꼬리뼈 다치면 정말 고생이라고 했던가?
이건 앉지도 못하겠고, 서지도 못하겠고, 힘쓰는건 더더욱 못하겠고..
걷는것도 쭈그리는것도... 심지어 눕는것도 아프다...ㅠ.ㅠ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오늘 힘쓰는 일은 거의 안하고
거의 하루종일 서까래밑 청소만 했다는거.
쭈그리고 있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점심먹고 방에 와서 그대로 뻗어 버렸다.
오후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저녁되니까 좀 괜찮다.
어제는 정말 펄펄 날라다니다 오늘은 설설 기어달려니
정말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1초의 방심이 1달, 1년의 후회가 될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 또 조심이다.
그런데 연말이나 연초에 스노우보드 타러 갈라고 했는데 이런 엉덩이로 어디 스노우보드는 고사하고 눈썰매나 제대로 탈수 있을까?
어떤 것이든지 엉덩이에 닿기만 하면 소스라지며 아픈데....ㅠ.ㅠ
그래도 하루 자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
오늘 작업진도는 갈모산방걸고 선자도 몇개 걸고 그리고 개판도 몇개 덮었다.
날마다 집의 모양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다.
12월 28일이 상량식이다.
내가 일판에 나와서 지은 첫번째 한옥.
그날은 참 뿌듯하고 부여 가탑사 또한 오래 오래 기억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