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2달 3날(불날)+3 날씨:흐림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참이 사라졌다.
어제 오후 3시반이 지나도록 참을 먹을 기미가 안보였다.
나중에 알고 나니 9명이 살면서 식사당번이 참까지 준비하는게 너무 힘들자고 참을 없애기로 했단다....
대신 커피랑 초코파이 같은거 사놓고 개인적으로 알아서 먹으란다...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다....ㅎㅎㅎ
오늘 아침 참을 먹지 않고 대패질을 좀 했더니만 뱃속에서 난리가 났다.
그도 그럴것이 석달넘게 맨날 하루에 다섯끼씩을 먹다가 갑자기 세끼가 되니 몸이 적응할 리가 없지....
"배고파~ 배고파~ 너무 배고파서.....ㅋㅋㅋ"
점심을 먹는데 밥 한그릇 갖고 허기가 안풀려 한 공기 더 먹을려고 했더니.... 이런 밥통에 밥이 없다....ㅡㅡ;;;
맨날 남던 밥이.... 아니 안남으면 찬반이라도 있더니만 오늘은 정말 국물도 없다.....ㅎㅎㅎ
결국 라면을 하나 끓여서 배를 채웠다...^^
점심참 시간에는 꿀물을 한잔 타 먹고 때우고...
내일부터는 참시간 되면 혼자 라도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오늘은 기둥 대패질과 전동샌더로 대패질을 했다.
일 끝나고 도목수님, 수경형님과 함께 상대온천에 갔다 왔다.
열심히 일하고 뜨꺼운 물에 몸을 담그는 기분은 역시 최고다...ㅋㅋㅋ
어제 다방아가씨가 주는 커피를 한잔 먹었더니만 밤에 잠을 멋지게 설쳤다. 대신 오늘은 단잠을 잘 수 있을거 같다....ㅋㅋㅋ
제발 그렇게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