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2달 23날(달날) 날씨:맑음
오늘 새벽에 들어와서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방이 너무 더워서 잠을 완전히 설쳤다.
형님들이 춥다고 보일러를 끝까지 올려 놓은 모양이다.
하도 더워서 방문을 열고 잤을 정도로....ㅡㅡ;;;
술먹고 다음날 아침부터 일하는 기분은 언제 해봐도 최고인거 같다...ㅋㅋㅋ
그래도 다른날에 비해서 그리 나쁜건 아니었다.
이틀동안 땡땡이를 치고 돌아오니
치목이 다 끝나고 강당건물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봉녕사에 있는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계속 주차장 옆에 있는 작업장에만 있어서
본 건물이라고 숙소로 쓰는 판자집과 창고로 쓰는 컨테이너가 전부 였는데....ㅎㅎㅎ
봉녕사의 건물들은 대부분이 콘크리트 + 한옥의 구조로 되어 있다.
강당건물도 지하1층 지상 1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위에 한옥을 올린 구조다.
2층 한옥지붕(대들보위 서까래밑)에 다락을 만들어서 사실상 복층으로 되어 있는 재밌는 구조다.
나도 나주에 한옥을 짓게 되면 2층이나 3층짜리 건물을 꼭 지어보고 싶다....^^
오늘 난 기둥에다 귀툴자리를 파는 일을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락스를 가지고 기둥에 끼인 청태를 제거하는 일도 하고....ㅎㅎㅎ
청태가 독하기는 독한가 보다.
락스를 웬만큼 넣어서는 꿈쩍도 안하길래
걸레에 락스 원액을 묻혀서 딱아보니 많이 옅어 졌다.
내일 다시 한번 하면 많이 좋아질듯....^^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인터넷을 좀 쓸까 했더니만
회선에 문제가 있는지 인터넷이 너무 너무 느렸다.
그래서 모뎀을 재부팅했더니만 이젠 아예 연결도 안된다.
인터넷 설치했던 기사 한테 전화했더니만 내일 아침 9시에 와서 봐준단다.
아니 인터넷 강국에서 무슨 서비스가 이리 늦단 말인가?
그래도 덕분에 밀린 일기를 쓸 수 있었다....ㅎㅎㅎ
그리고 며칠동안 못잔 잠을 자기 위해 9시쯤 잘거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