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3달 2날(달날) 날씨:맑음
오늘은 둘째이모, 세째이모, 막내이모, 이모부, 그리고 현태랑 양평에 있는 점숙이모 까페에 갔다.
점숙이모는 둘째이모의 친구분으로 세째이모랑 나이가 비슷하신 분이다.
점숙이모가 6년전쯤? 양평에 허름한 옛날집을 사서 개조해서 이쁜 까페로 꾸몄는데
난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이젠 오래되기도 오래되고 관리도 잘 안되서 좀 추라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고 이쁜 까페였다.
특히 점숙이모가 직접 만드셨다는 아트타일은 정말 예술이었다.
나중에 내가 한옥을 직접짓게 되면 꼭 점숙이모의 도움을 받아서
벽을 멋진 아트타일로 꾸며봐야 겠다.
까페를 둘러본뒤에 근처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시골두부정식과 우거지정식을 먹었다.
자연식위주의 시골밥상집이었는데 가격도 5,000원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다.
그동안 양평을 지나갈때마다 친구들이랑 한번 와서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첫발을 내딘것 같다....ㅎㅎㅎ
밥을 먹고 다시 까페로 와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뒤 동네 구경을 나갔다.
근처에 돈많은 양반들의 별장들이 많이 있어서 덕분에 집구경 많이 했다....ㅎㅎㅎ
동네구경을 마치고 다시 까페로 돌아와서 서울로 출발할려고 무쏘 원격시동을 걸어 두었다.
그 다음 출발하기 전에 키를 꽂은뒤에 아무 생각없이 문을 닫았는데
조금뒤 "철컥~"하면서 잠기는 것이 아닌가? ㅡㅡ;;;
내가 후열(터보)기능 사용해보겠다고 자동문잠김기능을 켜 놓았었는데 그것이 드디어 사고를 친거다.
설명서에 나오는데로 다 해봤는데 후열기능은 되지도 않고 대신 애꿎은 차문만 잠긴 거다....ㅡㅡa
별수 있나? 차문이 잠겼는데.....ㅎㅎㅎ
보험회사에 전화했다. 그런데 이놈의 긴급출동이 왜 이리 늦게 오는지?
전화하고 족히 30분은 지났으리라.....
그래도 꽁짜(물론 보험료가 커버해주는 거지만^^)로 와서 친절하게 문열어주고 가는데 고마운거지....ㅎㅎㅎ
암튼 그래서 생전처음으로 키 꽂아 차문도 한번 잠가보고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았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카드키를 하나 만들 생각이다.
아무튼 그렇게 고생해서 문을 열고 양평을 떠나서 서울로 왔다.
나는 친구들과 대학로에서 술약속이 있어서 현태와 함께 원규형네 가게로 갔다.
원규형가게에서 1차하고 근처 바에가서 양주로 2차하고 나니 새벽 3시반....^^
모두들 술이 얼큰하게 취했다....
결국 지욱이, 현태랑 근처 여관에 가서 왕뚜껑하나씩 먹고 잤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