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3달 21날(쇠날)+17 날씨: 흐림
일주간 계속된 고된 서까래 작업으로 모두들 내심 오늘쯤 비가 내려주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하늘은 우리를 배신하고 말았다.
결국 비는 오지 않고 우리는 변함없이 서까래 껍질을 벗겨야만 했다...ㅋㅋㅋ
모두들 힘들고 지치기도 했고 내일 전국적으로 비소식도 있어서 내일 하루 쉬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다들 집에 간다는데 나만 홀로 궁상맞게 여관에 남아서 빈방을 지켜야 할 신세....ㅡㅡ;;;
어찌해야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그냥 올라오기로 마음먹고 일끝나자 마자 바로 씻고 밥 대충 먹고 출발했다.
경부고속도로를 계속 타고 왔으면 꽤 막혔을텐데 중부를 타고 동서울로 올라와서 구리를 거쳐 내부순환을 타고 미아리로 빠지지 딱 세시간만에 대학로에 도착.
6시 30분에 김천을 출발해서 9시 30분에 대학로에 도착했다.
길도 안막히긴 했지만 사실 쫌 밟긴 밟았다.... 한 130-140정도....ㅋㅋㅋ
컴존에 가서 막내이모랑 이모부, 은애도 보고 은애친구 외국친구들도 만나고.... 현태와 여친과 또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얼큰하게 많이 먹었다....
오늘은 정말 여관이 아닌 집에 가서 자고 싶었는데 그지 같은 현태놈때문에 또 다시 여관신세....
김천에 있으면 일주일동안 여관방 생활을 했더니 여관은 이제 지긋지긋 하다....^^
언제쯤이면 집에 가서 이모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