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4달 20날(달날) 날씨: 비
아침에 일어났는데 역시나 비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들 힘들게 겨우 일어나서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을 먹고 나왔는데 빗방울이 아주 조금씩 떨어졌지만 그냥 일하러 갔는데
약 1시간 정도 일하고 나니까 비가 점점 세져서 작업을 중단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오전을 쉬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뒤에 정현이한테 전화해서
대구 칠성시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1시 30분에 광진이형과 함께 칠성시장으로 출발해서
3시 조금 넘어서 칠성시장에 도착,
그런데 공구상가있는 곳을 못찾아서 많이 헤메다가 간신히 찾아갔다.
각자 필요한 공구들을 조금씩 샀다.
나는 먹통 한개랑 큰망치 그리고 마끼다 원형톱을 샀다.
먹통은 작년에 샀을때에 24,000원 줬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엔고때문에 35,000원 이란다.
가슴이 아팠지만 꼭 사고 싶던 먹통이라서 그냥 샀다.
그대신 마끼다 원형톱은 생각보다 훨씬 샀다.
인터넷에 살 수 있는 가격이 14~15만원 정도인데 12만원에 샀다.
마끼다 말고 다른걸 사볼까 했는데 그래도 일단은 쓰던걸 한번 써보기로 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계양이나 LG(LS)같은 회사의 제품도 한번 써볼 생각이다.
공구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을까 하다가 한옥학교에 한번 가보자고 얘기가 되어서
바로 한옥 학교로 출발했다.
약 50분쯤 걸려서 학교에 도착.
박주용교수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교수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최고집식당에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6개월만에 뵙는 사장님내외분이 역시나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셨다.
나는 야채순두부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대구뽈찜을 먹으며
맛있는 동곡동동주를 먹었다....^^
광진이형이 자기가 운전을 하겠다고 해서 나도 함께 술을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뒤에 다시 학교로 가서 교수님과 작별을 하고
바로 구미로 가서 정현이를 친구네집앞에 내려주고
우리는 김천으로 왔다.
그런데 청도에서 김천으로 오는 도중에 차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광진이형이 운전을 하다가 신호에 걸려서 브레이크를 밟고 멈췄는데 엔진 RPM이 떨어지지 않고
1,800RPM에서 2200RPM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거였다.
쉽게 말해서 브레이크만 놓으면 바로 차가 튀어 나가는 그런 상황.
그것도 한번만 그런것이 아니라 오는 도중에 세번씩이나 그런 일이 발생했다.
마지막에는 횡단보도 바로 전에 정차해 있는데 차가 계속 움직이니까
광진이형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는데도 차가 계속 조금씩 앞으로 밀려 나갔다.
결국 사이드브레이크를 써서 차를 세우고 브레이크를 몇번 밟았다 떼니까 다시 RPM에 떨어지긴 했지만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엑셀계통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미션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서 집에 갈때까지 기다리면 안될거 같다.
일단 내일 차를 가지고 저번에 차를 수리했던 종합정비공장에 한번 가봐야 겠다.
제발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