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5달 28날(나무날) 날씨: 흐림
목이 더 많이 부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은것 같다.
어제 날씨가 많이 더워서 페트병에 정수기 찬물을 받아서 놓고 마셨는데
오늘 마실려고 뚜껑을 여니 행주 썪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ㅡㅡ;;;
역시 이거 였구나....
여기 있는 정수기는 가정용 냉온수기인데 사람들이 있을땐 있다가 없을때는 몇달씩 비워 놓는 관계로
몇달동안 사용을 안하고 방치해 놓으므로 정수기 안에서 여러가지 세균이 많이 번식한듯 하다.
다른 사람들은 목이 건강해서 별탈없이 먹고 있지만
나는 저번에 독감에 걸리고 난 후로 목에 염증이 생겨서 그런지 목 때문에 계속 고생이다.
정수기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안쓰니만 못하다는 것을 정말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서울에 가면 브리타정수기하고 전기주전자를 사야 겠다.
그래서 찬물은 브리다 정수기로 걸러 먹고 더운물은 전기주전자에 끓여 먹을 생각이다.
내 생각이지만 그러면 목은 곧 좋아질것 같다.
오늘이 노무현대통령 조문을 갈 수 있는 마지막날인데 가지 못했다.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가면 너무 많이 슬플것 같아서 결국 가지 못했다.
나는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워싱턴 노사모의 일원으로 친형인 김대중씨와 함께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고생스럽기는 했지만 열심히 활동한 덕분인지 우리의 노짱은 결국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다.
선거결과가 나왔던날 저녁에 함께 활동 했던 노사모들이 버지니아에 있는 술집에 모여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이젠 다시는 그분의 얼굴을 볼 수 가 없게 됐다.
솔직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이라도 그분이 다시 나와서 사람들에게 정겨운 얼굴을 보여줄것만 같다.
모든게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