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8달 3날(달날) 날씨: 흐림
아침 9시에 일어나 9시반쯤 일어나
쌍용정비소로 달려갔다.
휴가중 무돌이한테 더 나쁜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차 시동을 걸려고 하니 아예 예열표시가 안들어 왔다.
처음엔 뭐가 잘못됐나 보다 하고 몇번 다시 돌려보다가
계속 안들어 오길래 키를 스타트까지 돌려 봤더니 뒤늦게 시동이 걸렸다.
집에 오는 길에 저녁먹고 올때도 예열표시가 안들어 왔는데
그냥 돌렸더니만 바로 시동이 걸렸다.
이렇게 되면 이건 배선이나 회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건데....
암튼 불안한 마음에 일찍부터 정비소를 찾았는데
이럴수가~~~ 무슨놈의 차들이 이렇게 많아~!
알고 보니 근처의 모든 쌍용정비소가 휴가중인데
내가 가는 북의정부정보소만 오늘 문을 열어서
근처에 있는 쌍용차들이 이곳으로 전부 모였단다.
결국 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고 쌍용정비소를 나와서
근처에 있던 1급 정비소를 찾아가서 배터리를 교환했다.
12만원 주고 델코(Delko) 90Amp짜리로 바꿨다.
배터리가 너무 오래되서 좀 불안해서 일단 바꿔보기로 했다.
어쩜 증상이 나아질수도 있으니까...^^
배터리를 바꾸고 분당 누나회사로 달렸다.
누나가 지난달에 창업을 해서 새로 사무실을 오픈했다.
그래서 이번에 한번 가보로 한것.
가면서 누나한테 전화했더니
매형이 어제 음식을 잘못먹어서 식중독에 걸렸단다.
그래서 오늘 회사도 못가고 병원갔다와서 누워있다는....
아마도 저녁 먹은 식당에서 나왔던 콩나물무침 때문인듯...
콩나물에서 살짝 쉰내가 났었는데 워낙 약해서 무시했었는데
매형은 그 콩나물을 많이 먹었단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괜찮은데 매형만 식중독에 걸린듯...쯧~~~~쯔...
누나네 사무실에 도착해서 구경을 하고
매형과 함께 점심을 먹기위해
누나네집 근처 본죽에 가서 죽으로 점심을 먹었다.
난 처음 먹어본 본죽인데 먹을만 하긴 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통 8,000에서 1만원....
게다가 이건 진짜 죽도 아니고 밥알아 다 살아있는데...ㅡㅡ;;;;
점심을 먹은뒤 누나네집에 가서 쉬다가
다시 대학로로 출발.
컴존에서 프랭키와 친구 데이빗을 만나 맥주도 마시고 월남국수도 먹었다.
나중에 지욱이와 석화, 지현누나와 아들 윤서까지 와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수 있었다.
9시쯤 내일 출근이라면서 프랭키와 데이빗이 먼저 가고
우린 11시까지 마시다가 컴존을 나왔다.
거기서 지현누나와 윤서가 먼저 집으로 가고
나와 지욱이 석화 셋이서 근처 주점 모꼬지로 술을 한잔 더 하러 갔다.
거기서 그동안 석화한테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얘기들을 털어 놨다.
꽤 오래 얘기 했는데 비록 술을 많이 마시기는 했지만 석화가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 했으리라 믿는다....^^
난 너무 피곤해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고 얘기만 하다가
3시반쯤 술집에서 나와서 석화랑 헤어진뒤
지욱이랑 근처 여관에서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