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8달 28날(쇠날)+21 날씨: 흐림
오후에 주문한 공구세트가 도착했다.
복스세트랑 드라이버세트인데 싼맛에 샀는데 받고보니 너무 조잡하다.
역시 공구는 좀 좋은걸 사야하는건데....
중요한건 알터네이터 마이너스 접지할 볼트가 15미리인데
15미리 복스도 없고 스패너도 없다...ㅡㅡ;;
결국 일끝나고 공구점에 나가서 사왔다.
간김에 2톤짜리 유압쟈키도 하나 샀는데 가격이 무려 4만원이란다....
이런.... 인터넷에서 사면 2만원이면 사는건데....
가게 좀 크길래 바가지 안씌울줄 알았는데 완전 바가지 썼다..
다시 7시부터 2차 접지 다이를 시작했다.
새로 사온 15미리 스패터를 사용하니 그 어렵던 볼트가 쉽게 풀렸다.
아니 쉽지는 않았다. 있는 힘껏 간신히 땡겨서 풀었으니까....ㅋㅋㅋ
암튼 그 어렵다는 알터볼트도 풀고 마이너스 접지선을 연결했다.
그리고 선이 좀 남길래 차벽에 몇개 더 연결하고....
접지 할 수 있는 곳은 다 한것 같다.
이제 접지후 달라진점!
첫번째 원격경보기의 문열고 닫는 소리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좀 길고 무겁게 "삐익~~~~" 하면서 열리고 닫혔었는데
이젠 아주 짧고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작동된다.
그리고 핸들링도 정말 부드러워 지고 무엇보다 소음과 진동이 확실히 줄었다.
내가 소음과 진동에 좀 민간한 편인데 내 느낌에 한 30%정도 줄어 든것 같다.
그리고 변속충격도 사라졌고
에어컨 작동중에 들리던 허파에 바람빠지는 소리도 안들린다....^^
종합해 보자면 뭐랄까? 차 구석 구석에 기름을 잔뜩 발라 놓고 운전하는 느낌이랄까?
너무 부드럽고 매끄럽게 나간다.
예전에는 여기저기서 털컥거리고 틱틱 거리면서 달렸었는데....
이건 완전히 새차가 된 기분이다.
아니 정말 내차가 아니라 다른차 같다.
접지 뒤로는 시동불량 증상도 안 일어났다.
접지가 이렇게 효과적인줄 알았더라면 정말 진작했을텐데...
그래도 늦게 나마 알게 되었으니 감사하고 있다.
어제 오늘 튜닝한다고 잠을 못잤는데 문제는 내일 계기판 LED 키트가 도착한다.
마음같아서는 내일 모레 하고 싶은데 과연 내가 눈 앞에 놓은 LED 키트를 보면서 참을 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