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9달 1날(불날) 날씨: 맑음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8시 30분 인사동으로 출발했다.
10시까지는 넉넉하게 갈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10시 정각에 도착했다.
사장님께 어디냐고 전화가 몇번이나 왔던지....ㅎㅎㅎ
정말 죄송해서 혼났다.
10시 정각에 도착해서 바로 모형들을 지하전시관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작은 집은 어렵지 않게 옮겼는데...
큰집은 크기가 커서 정말 힘들었다.
전시회 관계자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간신히 옮겼다.
조금만 더 컸으면 못들어 갔을 거다.
모형을 다 옮기고 받침을 조립한뒤 12시쯤 끝나
컴존으로 가서 이모, 이모부와 함께 밥을 먹었다.
그리고 바로 의정부 쌍용정비사업소로 갔다.
원래 계획은 스타트모터만 교환할 거 였는데
막상 정비를 받아보니 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오른쪽 앞바퀴가 안쪽쇠에 닿아서 타이어 안쪽이 반질반질하게 닳아 있었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대형사고가 났을 수도 있는 상황.
타이어를 잡아주는 어퍼암이라는 부품이 불량.
그리고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진동과 소음의 원인은 바로 오무기어.
어제 주행중 핸들이 잘 안 돌아갔던 이유가 바로 이거 란다.
게다가 TC에서 오일이 새서 그것도 손봐야 하고...
이것저것 대충 견적을 뽑아 보니 100만원....ㅡㅡ;;;;
중요하지 않은게 있으면 나중에 고칠텐데 하필이면 모두 중요한것들이라서
정말 눈물을 머금고 수리를 맡겼다.
작업이 많아서 며칠 걸릴거라 한다.
오랜만에 차 없이 뚜벅이가 되니까 정말 힘들었다...ㅋㅋㅋ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차도 없는 오늘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차 맞기고 택시가 안 잡혀서 정비소에서 홈플러스까지 한 30분 걸었는데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내일은 좀 시원했으면 좋겠다.
저녁에 신나이 서홀누님과 약속이 있어서 강남으로 나갔다.
약 보름만에 서홀누님을 만나서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남들이 옆에서 들으면 무슨 무친소리를 하나 하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영적인(^^) 얘기를 하다보니
정말 내 자신이 물만난 고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얘기가 너무 재밌었다....^^
난 신, 하나님, 우주, 깨달음, 채식.... 이런 얘기 하라고 하면 3박 4일 동안도 할 수 있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