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11달 11날(물날)+4 날씨: 맑음
지난 10월 중순에 태권부애들이 관악산으로 등산을 갔었다.
물론 나는 일하느라 못갔는데 문제는 왠일인지 지욱이가 등산을 갔다는 사실이다.
근데 지욱이가 관악산을 다녀 온뒤에 좀 이상해졌다.
느닷없이 나한테 지리산을 가잖다.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농담이 아니다.
진짜 가잖다.
겨울산행하려면 돈많이 든다고 했더니 괜찮단다.
그래서 나름 계획을 짜서 어제 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전화가 왔다.
피지못할 사정으로 못가게 됐단다...ㅋㅋㅋ
그럼 그렇지....
낚시에 미친 네놈이 산에 갈리가 없지....ㅎㅎㅎ
등산가자고 꼬신놈은 못간다는데 괜히 나 혼자 바람이 들었다.
겨울산행이라.... 힘들긴 하지만 꼭 하고 싶었던 건데...
게다가 지리산종주를.....
작년에 보았던 아름다운 지리산의 모습이 떠오른다.
비록 이번에는 못가지만 내년 봄쯤에는 지욱이랑 꼭 지리산 종주에 도전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