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해 12달 25날(쇠날) 날씨: 비오다 흐리다 결국엔 눈!!!
오늘은 2009년 신나이 송년모임이 있는날이다.
오후 2시에 일어나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해장을 한뒤
피씨방에 가서 시간을 떼웠다.
안가겠다던 지욱이를 겨우 달래서 택시를 타고 광화문으로 가
6시쯤 모임장소인 카페여름에 도착했다.
약 한달만에 뵙는 신나이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술도 한잔하고 배도 채우면서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특히 2부때는 게임도 하고 퀴즈도 풀면서 정말 즐거웠다.
아참 송년모임을 하는데
드디어 눈이 왔다.
많이 온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처럼 내렸다.
내가 미국가기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였던 2000년 이후로
처음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난 같이 갔던 지욱이가 뻘쭘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잘 버텨주고 있었다...ㅋㅋㅋ
밤 10시에 공식모임을 끝내고
이태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자리를 정리하는 사이
지욱이놈이 도망가 버렸다.
사람들과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그냥 가버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욱이가 나랑같이 신나이모임에 나가준것만 해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나에겐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ㅎㅎㅎ
모두들 택시를 나눠타고서 이태원에 도착,
찜질방으로 갈 사람들은 먼저 들어가고
나는 술한잔더팀과 함께 근처 바에 가서 술을 한잔씩 하면서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찜질방으로 합류해서
다시 새벽4시반까지 이야기.... 또 이야기....ㅎㅎㅎ
그렇게 나의 2009년 크리스마스는 저물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