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해 1달 2날(흙날) 날씨: 눈^^
아침에 6시 2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겼다.
모든 것들이 내방에 다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뿔사 이모가 내방에 있던 보드 신발과 장갑등을 베란다로 옮겨놨다.
결국 난 주무시는 이모와 이모부를 깨우지 않기위해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 살금살금 베란다로 넘어 들어가서
보드 신발을 꺼내 왔다.
장갑은 어디에 있는지 찾다가 포기.
소리 안낸다고 도둑질처럼 하다보니까 30분도 넘게 가버렸다.
그래서 결국 7시 30분이나 되어서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니 이미 바닥에 눈이 조금 쌓여 있었다.
늦었는데 속도로 못내고....ㅎㅎㅎ
매형은 먼저 도착해서 유진이랑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난 8시 30분에 곤지암에 도착해서
9시 조금 넘어서 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유진이와 매형이 보드가 처음이라서 초급코스로 올라가서
기초부터 가르쳐줬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매형은 금방 배워서 혼자 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유진이가 너무 힘들어 했다.
넘어지는걸 너무 겁내서 다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필요없이 브레이크를 계속 잡았다.
그러다보니 다리가 너무 힘든건 당연한 일...
1번 타고 내려오더니 힘들다고 쉬자는걸 달래서
다시 올라갔다.
그래도 2번째는 많이 나아졌다.
2번째 타고 내려오니 시간이 벌써 11시.
매형과 유진이가 쉬겠다고 해서
나는 혼자 중급코스에 올라가서 열심히 놀았다.
12시 30분까지 4번 탔다.
보드타면서 지욱이랑 우길이한테 연락을 했다.
지욱이는 안오고 우길이가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12시 30분에 오전시간이 끝나고
매형과 유진이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사발면을 사서 가져갔는데 뜨거운물이 없어서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먹었다....ㅋㅋㅋ
매형과 유진이는 오전꺼만 타고 돌아가고
3시쯤 우길이가 와서 우길이와 함께 오후꺼랑
야간까지 탔다.
원래 야간이 9시 반에 끝나는데
마지막에 한번을 터 태워져서 10시가 되서야 끝이 났다.
많지는 않았지만 며칠간 조금씩 눈이 왔었고
오늘 아침에도 눈이 좀 와서 눈상태가 아주 좋았다.
곤지암리조트 거리도 가깝고 시설도 좋고 아주 맘에 들었다.
전자카드로 된 리프트티켓도 아주 신선했고...^^
암튼 정말 오랜만에 원없이 보드를 타니 가슴이 다 시원하다.
아참, 우길이는 듣던대로 잘탔다.
나랑 비슷한 수준 아니면 나보다 살짝 고수? ㅎㅎㅎ
스키장에서 우길이와 헤어져서
나는 누나네집으로 와서 매형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얘기하다가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