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나 제주도 갔다 왔당^^
넘넘 좋았던거 있징~~ 물론 배타구 다녀왔징~
완도까지 차타구가서 완도에서 배타구 3시간 갔어~
물도 넘 깨끗하구 사람두 마니 업어서 신나게 놀다왔더..
지베 오기 싫었엉..ㅠ.ㅠ
근데 나업는데두 내 홈피에 온사람 만더라~ 역시 난 인기인~~!! 호호~
성진이 한테 고맙다구 전해주구~ 또 안오면 혼난다구해`!! 히히
글구 현순오빠는 '5분간의 고백'을 계속 써먹는군 ㅜ.ㅜ
글구 홈피는 왜 안뜨는거야..? 바보라구 전해줘~~! ^^;
며칠있다가 갈께~ 아님 오늘 가버려..? 히히
놀러갈께~~ 아라찌..? 난 바빠서 이만~~! 푸하핳 ^^;
흠~~ 재밌었단 말이지....(--;)
제주도 정말 좋지... 살아있는 박물관이지...
자연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불현듯 2번에 걸친 제주도 여행이 떠오르는 군...
첫번째는 1992년
내나이 스무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던 해 7월이었어...
무작정 여름휴가를 멋진곳으로 가고 싶단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목적지를 제주도로 정했지...
우리 친형(김대중이라네...^^;)의 잘못된 정보때문에
밤 11시 30분 목포행 막차를 타고 목포로 내려갔어...
목포에서 아침 10시에 30분에 여객선을 타고 장차 7시간 30분을
바다와 싸워 제주도에 도착했지...
그때 처음으로 바다위를 스치듯 날아가는 날치를 보았어...
석양에 반짝이는 날치는 정말 환상적이었지...
그 아름답던 날치를 바라보며 내 친구 지욱이는 이렇게 말했어...
"우---쒸... 왜 한라산은 안보이는 거야 ??? "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곳이 표선해수욕장이야...
밤 늦게 텐트를 치고 저녁을 해먹고 있는데 느닷없이 바닷물이 밀려 오는거야...
우리는 밀려오는 바닷물을 피해 뒤로 3번씩이나 후퇴를 해야했지...
다음날 아침,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뻘과 마치 보석처럼 빛나던 바다빛은 영원히 잊지 못할 장관이었어...
그 넓은 바닷가에 사람이라고는 우리와 다른 3팀의 야영객이 전부였어어...
그리고 햇볓이 쨍쨍하게 내리째던 그날...
정말 무지 무지하게 덥던 그날 오후...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햇볕을 피해 숨었지만...
우리들은
"바다에 왔으면 살도 태우고 그래야지, 뭐하는거야?" 하면서
씩씩하게 놀았어. 모래성도 만들고, 물장난도 치면서...
그날 저녁 우리는 화끈거리는 등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어.
다음날,
라디오에서 "제주도에 35년만의 42도 폭염"이라는 뉴스를 듣고서야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지...
우리는 모두 등, 허벅지, 얼굴등에 아주 심각한 화상을 입고 만거야...ㅠ.ㅠ
며칠이 지나자 기어코 친구놈 콧등에서 진물이 나오더군...
결국 물놀이는 그걸로 끝이었어...
성읍 민속마을에 한라산에 중문해수욕장....
여러곳을 여행하고 서울도 돌아왔지...
결국 남는것은 사진하고 화상뿐이더군...
그해 남은 여름 내내 우리는 서로의 등짝에 붙어 있는 허물을 벗겨주며
보내야 했어... 그것도 3번씩이나...
이것이 우리의 첫번째 제주도 여행이었지...
두번째?
그건 내일 얘기해줄께....*^^*
* 오늘의 교훈 : 바닷가에 갔다고 함부로 햇볕에 나가 놀지마라!
이바닥에서 잘못걸리면 "30년만의 무더위, 40년만의 폭염"
이딴것들에게 아주 된통걸리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