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별이는 산을 오르다가 눈사태를 만나 벼랑아래로 떨어지다가 큰 나무에 걸려 왼팔이 부러졌습니다.
기운은 빠질때로 빠지고 왼팔은 부러졌고 지나가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한별이는 외로왔습니다.
큰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이 2일째 되는날 눈의 동물 말이 벼랑 큰처로 놀러 왔습니다.
말은 똥이 마려워서 벼랑에 누웠습니다.
시원하다는 듯이 "히이힝"하고 웃으면서 눈 종이로 깨끗이 닦았습니다.
종이도 벼랑아래도 떨어 뜨렸습니다.
이것을 안 한별이는 힘없는 소리로 "거기 누구 있으면 나 좀 살려 주십시요."
하고 자꾸 자꾸 외치는 것을 말이 듣고 벼랑쪽의 아래 큰나무가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척이 이 말의 집에 놀러왔습니다.
친척인 조랑말은 힘이 굉장히 셉니다.
6-3 김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