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다. 오늘 내마음대로 소원을 이룰 수가 있다.
0점 맞은 시험지를 숨겨두었던 것을 모두 꺼내어 "백점이 되거라. 얏!'하고 주문을 외웠지만 나쁜일이기 때문에 되지가 않는다.
곰곰히 '소원을 이룰일이 없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 육중한 다리를 보았다.
'옳다구나' 생각하고 다시 주문을 외웠다.
"내 몸을 날씬하게 만들거라. 얏!"
갑자기 내몸의 반쪽이 없어진것 같았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니깐 이제 정말 날씬해진 생각이 들었다.
날씬해진 내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 동네방네 돌아다니자 아는 사람은
"어머! 제가 진짜 몰라보게 예뻐졌네."
하고 말하고 또, 모르는 사람도
"저기 저애, 너무 예쁘다"
하며 말했다.
이것은 지금 내가 잠깐해 본 상사이다.
그렇지만 진짜 소원이 이루어 질수 있다면...
6-1 김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