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겔라는 진짜 마술사!
어제 유리겔라가 두번째 다녀갔다.
그런데........ 나는 그만 알아버렸다.
그가 진짜 마술사라는 사실을...ㅠ.ㅠ
그를 위해서 캠코더를 샀었다.
그가 마음의 힘으로 숫가락을 휘는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서....
그러나 비디오 담긴 모습은 진정한 초능력자의 모습이 아니라
진정한 마술사의 모습이었다. 슬펐다. 진짜라고 믿었었는데...
그가 꼭 핵무기를 없애줄거라 믿었는데...
첫번째 방문때는 갑작스런 만남이라서 너무 정신이 없었고
그냥 막연히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서두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번째 방문에서 보여준 여러가지 행동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못미더운 행동들 때문에 약간 의심이 갔었는데 집에
와서 비디오를 보니까 정말로 딱 알아버리고 말았다.
정말 왜 그랬을까? 유리형은 어쩌자고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그가 처음 데뷔한게 70년대 초니까 벌써 몇년동안 거짓말을 하고 살았단 말인가?
내일모레면 환갑을 바라보는 사람이... 불쌍했다.
이제와서 진실을 말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것인가?
지금와서 포기하기에는 댓가가 너무 큰것일까? 정말 엄청난 용기가 아니라면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가 초능력자가 아니라 마술사라 해도 별 상관은 없다.
달라지는것은 유리겔라일뿐 내가 아니니까.
난 그가 어떤가에 상관없이 여전히
나니까...
난 여전히 마음의 힘으로 숫가락을 구부릴 수 있다고 믿으니까...
난 여전히 사람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으니까...
어찌되었건 유리겔라는 나의 스승이다.
비록 엉터리였지만 어찌되었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또 가르쳤으니까...
유리겔라 덕분에 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
진짜 진실은 보이는것 뒤에 있다는 사실을...
모든것은 정말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진실을...
여전히 난 내가 진짜로 숫가락을 휠수 있고 하늘도 날수 있다고 믿는다.
왜냐면 마음이야 말로 진짜 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덤으로 하나더.
엉터리 초능력자 덕분에 난 진짜 마술하나를 배웠다....ㅎㅎㅎ
오늘 재미삼아 그를 흉내내 봤는데 내가 생각해도 재능이 있는거 같다.
한 한달 연습하면 거의 유리겔라의 경지를 넘어설듯...ㅋㅋㅋ
이참에 유리겔라의 초능력을 물려받았다고 뻥치고 방송국으로 진출해 버려...하하하
혹시 이글을 보는 당신도 한때 유리겔라의 팬이었다면 너무 상심하지 말길....
왜냐면 진실은 언제나 돌아오는 법이므로....
언젠가 우리는 진짜 슈퍼맨을 만날 날이 있을것이다.
There is No Spoon!
There is Only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