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나이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0년에는 더 많이 체험하고 더 많이 깨닫고 더 많이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12월 31일 오전까지 일을 하고 오후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서울 신나이 번개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31일 밤 가족모임에 또 갑작스럽게 친구들의 번개 망년회까지 겹치게 되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밤 11시까지 대학로 가족모임에 있다가 다시 영등포 친구네 집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고스톱도 치고 섯다도 했구요....ㅋㅋㅋ
고스톱쳐서 3만원 땄다가
그분이 오신 친구놈때문에
섯다해서 5만원 잃었습니다.....ㅡㅡ;;;
정말 제 섯다인생 22년중에 지우고 싶은 오점을 남긴 하루였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다음날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었으니 그리 억울하진 않았습니다....ㅎㅎㅎ
그렇게 재밌는 2009년의 마지막날을 보낸뒤
친구네집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영화 아바타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이번에 휴가 올라올라오면서 계획했던것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스노우보드 타러가기와 또하나는 영화 아바타 보기....ㅋㅋㅋ
그래서 솔로이면서 특별히 할일도 없는 친구놈(신나이송년모임때 참석했던 바로 그놈입니다...ㅋㅋㅋ)한테
영화나 같이 보러가자고 했더니
자신이 10년동안 지켜온 "남자랑 영화 안보기' 신념을 깨지 말아달라더군요...ㅡㅡ;;;
그래도 전 친구를 믿고 영화 아바타 예매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라서
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 찾은게 3일 밤 25시 55분에 시작하는,
그러니까 1월 4일 새벽 1시 55분에 시작하는 영화였습니다.
그것도 맨앞줄 오른쪽 끝에서 5번, 6번째 좌석....ㅡㅡ;;;
그래도 전 아바타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예약을 했습니다.
당연히 2개를 했지요....^^
영화를 예약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아바타에 대해서 검색을 했었는데
영화 아바타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왕십리CGV에서 IMAX 3D로 영화를 보는게 젤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아바타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려면
꼭 3D로 그리고 될 수 있음 IMAX로 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왕십리 CGV가 제일 늦게 생겨서 화면도 젤 크고 시설도 좋다는 사실.
혹시나 아바타를 보려고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고요...ㅎㅎㅎ
1월 2일,
첫번째 소원인 스키장에 갔습니다...^^
몇년전 이천에 새로 생긴 곤지암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매형과 조카와 함께 보드를 탔습니다.
매형과 조카가 처음이라서 열심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올해 11살 된 조카가 처음에는 힘들어 했지만
나중에는 조금씩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매형은 혼자서도 잘 탔구요.
스키를 타면서 열심히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서
결국 한친구가 오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매형과 조카는 오전까지만 타고 돌아 갔고
저는 친구와 함께 오후와 야간까지 보드를 타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스키장을 나설수 있었답니다...ㅎㅎㅎ
비록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드를 마음껏 타니 너무 행복했답니다.
곤지암리조트 정말 맘에 들었어요.
우선 집(의정부)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좋았고(1시간정도)
또 새로 생겨서 시설도 좋고,
요 며칠 많지는 않지만 눈도 조금 와서 슬로프 상태도 아주 좋았답니다.
리프트 티켓이 종이 티겟이 아니라 RFID 전자티켓이라서 그것도 아주 편하고 신선했구요...
스키장에서 분당누나네 집으로 가서
매형과 새벽 2까지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잤습니다.
다음날 누나네 집을 나와 의정부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친구놈한테 영화보로 가자고 전화를 했지만
끝까지 안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이 월요일 출근하는 날이라서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레이다망에 걸린 사람이 바로 서홀누님...ㅋㅋㅋ
누님께 전화를 했더니 마침 근처 쌍문동에 계시다고 하더군요.
밤 10시 30분에 누님을 만나서 왕십리 CGV로 갔습니다.
티켓을 출력한뒤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를 한잔하면서 영화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제 머리털나고 새벽 2시에 영화보기를 처음이었습니다...ㅎㅎㅎ
원래 제 계획은 새벽 2시에 하는 영화다 보니 분명 안오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그럼 적당히 눈치를 보아서 자리를 옮긴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기전 비워 있던 몇몇 좌석은 영화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지 없이 차버리더군요....ㅡㅡ;;;;
결국 저희는 맨앞줄 오른쪽 끝에서 5번, 6번째 좌석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목을 달래가면서 영화를 감상해야 했답니다.
영화 아바타,
정말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저는 아바타의 줄거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마치 '녹색 매트릭스'라고 할까요?
매트릭스와 거의 흡사한 메세지를 전해주는데
대신 그 배경과 촛점이 '자연과 사람 그리고 교감'이라는데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 틀린점이 었습니다.
신선한 주제와 새로운 3차원 촬영기법,
그리고 멋진 줄거리와 흥미로운 캐릭터들....
무엇보다 영성을 뒤흔드는 강렬한 메세지들...
이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려져
영화가 끝난 뒤에도 줄곧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것 같은 흥분이 남아있었습니다.
전 좋은 영화가 있으면 몇번이건 계속해서 보는 편입니다.
아마도 이 영화 아바타는 앞으로 쭈욱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서홀누님도 저와 비슷한 감동을 받으신것 같았습니다.
새벽 4시 영화가 끝난뒤
영화관을 나서는데 눈이 살짝 내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홀누님이 사시는 강남의 커피숖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영화 아바타에 대해서 떠들었답니다.
그런데 내리던 눈이 점점 많이 내리더니
아침 7시를 넘어서면서 거의 폭설로 변하더군요....ㅡㅡ;;;
공교롭게도 서홀님과 저는 커피숖에 앉아서
기상관측이래로 서울에 최고의 폭설이 내린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게 된것입니다...^^
출근 시간이 되면서 갖가지 차들이 언덕위에서 보여주는 재밌는 몸개그도 구경하면서 말이지요...ㅎㅎㅎ
결국 저도 눈때문에(덕분에? ㅎㅎ) 경산으로 내려가는 걸 포기하고
찜질방 신세를 져야 했답니다....ㅎㅎㅎ
이번 휴가는 2010 새해 첫번째 휴가였는데
참으로 기억에 남는 소중한 휴가였던거 같습니다.
정말 하고 싶던 두가지 꿈들을 아주 아름답게 창조했고 또 경험했으니까요...^^
신나이님들도 2010년 새해 뜻하시는 모든 꿈들 다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더 건강하시길....
그리고 2월달에 다시 서울 올라오면 함께 "아바타" 보러 가요....*^^*
꼭 왕십리 CGV로.....ㅋㅋㅋ
사실 왕십리 CGV IMAX 가운데 로얄석에 앉아서 반드시 아바타를 보고 말겠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답니다...ㅋㅋㅋ
그럼 오늘 하루도 늘 기쁨과 사랑속에 머무시길.....
사랑합니다~~~~~~ *^^*
2010해 1달 5날 -사과나무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