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큰 화재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화재사고로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그런 상실감에 며칠동안은 정말 멍한 상태로 보낸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치 악몽을 꾸는듯한 시간이 지나고
힘들지만 다시 일터로 복귀해서 묵묵히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디 제가 이번 체험의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과연 나는 왜 이런 체험을 창조했을까?'라는 질문을 붙들고 있던 어느날
저의 머리속에 '모든 체험은 우리를 신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서 일어난다'라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떠오른뒤 며칠동안 다시 저는 그 생각에 집중하며
좋은 체험과 나쁜 체험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열심히 궁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모든 체험은 신에게로 가는 엘리베이터이다'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체험은 신에게로 가는 엘리베이터이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체험으로 제가 깨달은 진실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영혼)의 수준에 따라 필요한 체험을 창조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체험은 결국 우리를 신에게 더 까가이 이끌어주는 장치(엘리베이터)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엘리베이터란 무엇일까요?
엘리베이터란 말그대로 승강기입니다.
즉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우리를 이동시켜주는 장치입니다.
때문에 모든 체험은 우리를 신에게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말이 모든 체험이 우리를 신에게로 데려다 준다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면 엘리베이터는 그냥 단순한 장치일뿐
그 엘리베이터를 조정해서 원하는 곳으로 가게 선택하는건 언제나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원하는곳 - 예를 들어 옥상층 정원 - 으로 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옥상층 버튼을 눌러(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잠시후 우리는 아름다운 옥상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옥상층 정원으로 가고 싶은데
엉뚱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버튼을 누른다면
우리는 결코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없습니다.
오직 어둡고 컴컴한 지하 주차장만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는 오직 우리가 가고자 선택하는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때문에 우리가 창조하는 모든 체험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체험은 궁극적으로 신에게로 가는 엘리베이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체험을 통해서 신에게로 가기 위해서는 신이 계신 곳(옥상정원)으로 가는 버튼을 눌러야만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서 지하주차장을 향해 떨어져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칩니다.
"안돼~~~!!!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어둡고 무서운 곳에 온거야? 난 이곳이 싫어! 난 옥상으로 가고 싶단 말이야!!!!"
그렇다면 그 체험이란 엘리베이터를 조정하는 버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란 바로 '받아들임'입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창조한 그 체험이 우리 스스로의 창조물이자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축복임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순식간에 신의 정원에 도착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엘리베이터(체험)은 신에게로 가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그리고 커다란 체험은 신에게로 가는 "고속엘리베이터"입니다.
그 말은 커다란 체험은 신에게 우리를 더 빨리 이끌어줄 수도 있지만 그와 똑같은 속도로 우리를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다 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혹시나 지금 당신이 어둡고 차가운 지하주차장에서 원치않는 방황을 하고 계시다면
이제 그만 다시 엘리베이터로 돌아가 "옥상(정원)"이라고 쓰여진 버튼을 힘차게 누르면 됩니다.
모든 체험은 오직 우리의 영혼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창조하는 창조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체험에는 언제나 숭고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그런 숭고한 영혼의 목적을 이해하진 못한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시간이 흐리고 체험이 반복되다 보면 이해가 싹트고 자각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중요한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일어나는 여러가지 체험들을 얼마나 우리의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우리가 좋던 싫던 모든 체험들을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스스로 창조한 것이라 인정하게 될때....
우리는 우리의 내면의 창조력(창조의 불길)에 기름을 끼얻게 되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옥상 정원에는 언제나 따스한 햇살과 향기로운 꽃내음이 진동합니다.
그곳에는 필요한것도 해야할 일도 없습니다.
옥상정원은 언제나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2010년 3월 6일 - 사과나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