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과나무입니다...(__)(^^)
언제나 캠프날짜가 다가오나 매일 달력만 보면서 살았는데^^
벌써 캠프가 다 끝나고 어느새 제 컴앞에 앉아서 캠프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신나이를 처음 만났던 2000년,
저의 신나이 첫 오프모임이 바로 제1회 신나이여름캠프였던 2000년 8월의 무주 민주지산 여름캠프였었습니다.
너무나 특별했고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 때의 여름캠프에서 첫만남 이후로
약 6개월 가량 짧고 굵은 신나이활동을 한다가 2001년 1월 미국으로 떠났다가
작년 4월에 7년 4개월만에 다시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뒤 그리운 신나이님들을 만나보려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온뒤 청도에 있는 한옥학교에 입학하고 학교졸업뒤에 바로 취업을 하게 되어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에 9년여만에 신나이모임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로 출발하던 8월 14일,
일을 마치고 오후 6시에 안면도를 향해 출발
약 4시간 30분을 달려
방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
모임장소였던 라이브호프에 들어서니 무대위에서 열창을 하시던 리한님이
반가운 웃음으로 환영해주셨습니다.
뒷쪽에 앉아 있던 사랑콸콸님과 9년만에 인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사랑콸콸님과 밀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바로 전에 신나이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달렸는데 1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술을 좀 마시다가 사랑콸콸님, 행운주연님, 안녕님과 함께
방포해수욕장 바닷가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닷가의 밤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산책을 마친뒤 다시 모임장소로 돌아와서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차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9년만의 신나이모임이다 보니 아는분 보다는 모르는 분이 더 많은 데다가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쉽게 말을 트지 못하는 제 성격덕분에
첫날은 조금 어색하고 조용한 만남이었습니다...ㅎㅎㅎ
둘째날(8월 15일),
아침 10시 30분 기상하여
11시 30분쯤 "정-기-신 에너지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회원강의를 했습니다.
8년동안 제가 채식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된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부족해서 말씀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신나이님들을 모시고 저의 작은 체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회원강의가 끝난뒤 여러 님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많은 신나이님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맛있는 아점(아침+점심)을 먹은뒤에 자유시간에는 신나이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또 함께 바나나보트도 탔습니다.
바나나보트 전 처음 타봤는데 재밌더군요....ㅎㅎㅎ
좀더 빨리 오래 타면 정말 재밌을듯....ㅋㅋㅋㅋ
그렇게 바나나보트도 타고 또 잠깐 이지만 바닷물속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면서
낮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맛난 저녁을 먹은뒤에 다 같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기운도 모으고 명상도 하고 또 노래도 부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분명 이상한 사람들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래도 우린 참 행복했습니다.....ㅎㅎㅎㅎ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뒤에 즉석노래자랑이 있었는데
용기를 내어 거금 5,000원을 내고 참가했지만
결과는 예선탈락이었습니다....ㅋㅋㅋㅋ
노래자랑 예선탈락의 아쉬움을 술로 달래면서
새벽 4시반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시반이 되자 피곤함이 밀려와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그 시간까지도 바닷가 평사위에 모여계시던 광주팀은 꿋꿋하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시더군요.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5시 30분이 넘어서까지 남아 계셨다는....ㅎㅎㅎㅎ
저는 펜션으로 돌아가 그대로 쓰러졌습니다...ㅋㅋㅋ
마지막날(8월 16일),
뭣 때문에 그랬는지 잠을 깊이 들지 못하고 계속 선잠을 잤습니다.
그러다가 10시 30분에 기상하여 씻고 라이브호프로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일은 어제 제가 자리를 뜰 때 모여계셨던 광주팀분들이
아침에도 다시 모여 계시더군요... 그것도 초롱초롱한 모습으로....
정말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그야 말로 무쇠강철체력의 산 증인이셨다는 말밖에....ㅡㅡ;;;;
아침을 먹기전에 가을님과 람타님의 금싸라기 같은 회원강의가 있었습니다.
가을님은 "관상명상"에 대해서, 람타님은 "부의 창조"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두분 모두 너무 훌륭한 강의를 해주셨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회원강의가 끝난뒤 맛있는 식사를 한뒤 몇몇 분들은 다시 바나나보트를 타러 가고
몇몇분들은 모여서 람타님을 모시고 "부의 창조와 신나이언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이 끝난뒤 한팀 한팀씩 집을 향해 떠나가셨고
저는 서울팀과 함께 운영진과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방포해수욕장을 떠나서 버스정류장에 서울팀을 내려준뒤 오후 5시 경산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출발한지 1시간도 안되서 극도의 피곤이 밀려왔고 결국 휴게소에 차를 세운뒤 약 1시간 가량 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지런히 차를 몰아서 경산 공방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
비록 잠을 잘 못자서 힘들긴 했지만 정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오랜만에 뵌 리한님, 신성로님, 용철님....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수 많은 신나인님들과 샴브라님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감사한 이름 한분 한분 다 불려 드려야 하는데 제가 머리는 좋은데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
누군 기억하고 누군 기억하지 못하면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섭섭해 하실까봐
그냥 감사와 사랑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나중에 이름 모두 외워서 줄줄 불러드릴께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해주신 대표회원 리한과 운영진님들께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주방에서 2박 3일동안 땀 흘리면서 맛있는 밥도 해주시고 간식도 만들어 주신 고마운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__)(^^)
이상 허접한 안면도 여름캠프 후기를 마칩니다...*^^*
2009년 8월 17일 사과나무 김호중 올림
* 더하는 말: 개인적으로 다음 캠프는 산이나 계곡같은 좀 조용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명상도 하고 기운도 모으고 별구경도 하고 그런 시간을 좀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원래 사진찍기를 좋아하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노느라고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