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영화는 제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영화입니다.
제가 '한국판 와이드아이드셧'이라고 부를만큼 사랑에 대해서 매우 진지한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거든요.
2000년 어느날 우연히 비디오 가게에 갔다가 순전히 제가 좋아하는 배우 배두나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ㅎ
그런데 가볍게 보기 시작한 이 영화는 제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었고..(왜냐하면 초절정 19금이었거든요....ㅎㅎㅎ)
얼마후에는 절 매우 웃기도 하고 또 울게도 만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아마 여러분도 '참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보았던날 너무 재밌어서 친구들한테 권해서 그날밤 다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5번은 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마치 신인배우들이 나오는 삼류애로영화인듯 인식된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씨뻘건 포스트도 그렇고 포스터에 담긴 문구들도 그렇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평점이 5.93이네요....ㅡㅡ;;;;
하지만 영화는 정말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물론 매우 주관적인 판단입니다...ㅎㅎㅎ
혹시나 영화를 보실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영화에 대해서 검색하지 말고 그냥 보시라는 것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재미가 반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초단한 영화정보로 곽지균 감독, 김래원, 김정현, 배두나, 진희경 출연 정도면 충분할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럼 부디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얻게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10.5.12. -사과나무-
*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와이드아이드셧'처럼 내용도, 영상도 초절정 19금입니다. 혹시나 아무 생각없이 가족들과 함께 보셨다간 헛기침을 하면서 나가시는 어르신들이나 얼굴이 빨게 져서 방으로 뛰어가는 아이들을 보게 되실지도 모릅니다....ㅎㅎㅎ
신나이사이트에 이 글을 올리고 10여일뒤 청춘을 만드신 곽지균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드신 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시다니 사람의 일이란 참 알수 없는거 같다.
고 곽지균 감독님의 필모그래피입니다.
겨울 나그네 (1986년)
두여자의 집 (1987년)
상처 (1989년)
그후로도 오랫 동안 (1989년)
젊은 날의 초상 (1991년)
장미의 나날 (1994년)
깊은 슬픔 (1997년)
청춘 (2000년)
사랑하니까 괜찮아 (2006년)